아틀레티코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수비수를 흔든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루크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2분 뒤에는 이강인이 직접 득점을 노렸다. 박스 안에서 코케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곧바로 슈팅했지만 페르난데스의 선방에 막혔다.
오사수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모로가 측면을 공략한 뒤 침투하는 가르시아에게 패스했다. 가르시아가 오블락과 맞선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오블락이 막아냈다.
아틀레티코가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말도가 박스 안으로 건넨 공을 데이비드가 슈팅했다. 페르난데스가 한 차례 쳐냈지만 데이비드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전반 36분에는 이강인이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이 전진한 뒤 오른쪽의 요렌테에게 공을 내줬고 요렌테는 데이비드에게 연결했다. 데이비드가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다시 패스했고, 이강인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2분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페르난데스가 쳐냈다. 데이비드가 흘러나온 공을 다시 슈팅했으나 이번에도 페르난데스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 없이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강인은 전반에만 두 차례 기회를 창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후반 9분 마침내 골망을 갈랐다. 루크먼과 바에나, 데이비드가 역습에 나섰고 이강인도 빠르게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마지막 순간 공을 건네받은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틀레티코의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2호 골이었다.
후반 18분 아틀레티코가 다시 한 골 추가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르 노르망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냈고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아틀레티코가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28분 박스 앞에서 바에나의 패스를 받아 공을 잡은 이강인이 정교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페르난데스가 몸을 날려 쳐냈다.
아틀레티코가 4-0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오사수나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바에나가 카르도소의 패스를 이어받아 간결하게 슈팅하면서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오사수나는 이미 벌어진 스코어에 추격 의지를 잃은 것 처럼 보였다. 경기 막판 이강인을 비롯한 아틀레티코의 공격진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르나우 오르티스의 슈팅은 제대로 임팩트되지 않았다. 게다가 직전 상황 이강인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