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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거인 아르헨 쓰러뜨려" FIFA도 대서특필...박윤정호, 12년 만에 세계 8강 진출→다음 상대는 이탈리아
OSEN
2026.09.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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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의 12년 만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은 승부차기에서 미국을 제압했고,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꺾었다"라는 제목으로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 결과를 전했다.
FIFA는 "16강 첫날은 브라질과 한국이 승리한 날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한국은 소스노비에츠에서 남미의 거인 아르헨티나를 쓰러뜨렸다"라고 알렸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의 아레나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범예주였다. 전반 33분 천시우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조혜영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컷백을 시도했다. 공이 아르헨티나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범예주가 달려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의 반격도 거셌다. 메르세데스 디스가 전후반 한 차례씩 한국의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31분에는 골문 정면에서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김채빈이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쳐냈다.
한국 수비진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몸을 던져 막아냈다. 범예주의 한 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승은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이 U-20 여자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2014년 캐나다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참가국이 24개국으로 확대된 2024년 대회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17일 중국과 맞붙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의 4강 진출까지 이제 단 한 경기만 남았다. /
[email protected]
정승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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