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월드 축구공 외벽 패널, 이번엔 가방·우산 됐다
Vancouver
2026.09.16 16:31
월드컵 상징 패널 철거해 한정판 재탄생, 350달러 가방도 빛의 속도 품절
더 뷰티풀 돔 2026 컬렉션 전격 공개, 파라솔 빼고 온라인 오픈 직후 동나
밴쿠버의 대표 명소 사이언스 월드가 월드컵을 기념해 외벽에 설치했던 축구공 모양 패널을 철거한 뒤 이를 가방과 우산 등 한정판 기념품으로 재활용했다. 실제 외벽을 구성했던 패널 조각을 사용해 제품마다 무늬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사이언스 월드는 철거한 패널을 폐기하는 대신 '더 뷰티풀 돔 2026 컬렉션(The Beautiful Dome 2026 Collection)'으로 제작했다. 판매 품목은 토트백과 더플백, 대형 파라솔 우산 등이다.
토트백 50달러, 파라솔 우산 800달러
토트백은 50달러, 더플백은 350달러, 대형 파라솔 우산은 800달러에 판매됐다.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뒤 파라솔 우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이 빠르게 매진됐다.
기념품으로 가공하지 않은 외벽 패널 원형도 개당 1,000달러에 한정 판매됐다. 월드컵 기간 사이언스 월드의 모습을 직접 구성했던 외벽 일부를 그대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부는 박물관 등에 보존
패널 일부는 판매하지 않고 보존된다. 사이언스 월드가 자체적으로 일부를 보관하고 캐나다 축구협회와 밴쿠버 박물관에도 기증할 예정이다.
월드컵을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됐던 축구공 외벽은 철거됐지만, 실제 패널 일부는 기념품과 보존 자료 형태로 남게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