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미국 가구 중위소득은 8만7460달러로,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비교 수치로도 196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구 중위소득 상승률은 2025년에 2024년 대비 2.6%(약 2250달러)였다. 인종별로는 백인과 흑인가구의 중위소득이 2025년에 전년 대비 각각 3%, 4.8% 올랐지만, 흑인가구는 전체 평균에 비해 낮은 소득을 나타냈다. 남녀 임금 격차는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84센트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간 소득증가율 차이는 더 심화됐다. 2025년 상위 10%의 가구소득은 1.7% 증가한 26만1300달러인 반면 하위 10%는 소득이 소폭 감소해 약 2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공식 빈곤율은 10.2%로 전년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3450만명이 빈곤상태에 있다는 의미다. 다만 어린이 빈곤율은 역대 최저치인 13.4%를 기록했다.
또 건강보험이 없는 인구는 2670만명으로 7.9%의 미가입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절반이 넘는 53.5%가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였고, 이어 메디케어(20.1%), 메디케이드(17.1%), 개인 직접 가입(10.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