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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아공 대사관, 한-레소토 수교 60주년 기념식 개최

연합뉴스

2026.09.1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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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독립 원년 수교…"양국 관계 '대박' 기원"
주남아공 대사관, 한-레소토 수교 60주년 기념식 개최
레소토 독립 원년 수교…"양국 관계 '대박' 기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대사관은 16일(현지시간) 겸임국인 레소토 수도 마세루의 만테라셍 컨벤션센터에서 한-레소토 수교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첼리소 모코시 고용노동부 장관 등 레소토 정부 주요 인사와 주재 외교단, 국제기구 관계자, 현지 주민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레소토는 영국보호령이었던 레소토가 입헌군주국으로 독립한 1966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국은 레소토의 독립 원년에 외교관계를 맺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1983년 당시 레소토 정부가 친사회주의 외교 노선을 펼치면서 한국과 단교를 통보한 적이 있으나 1986년 정부가 바뀌면서 다시 한국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고 지금까지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레소토는 국제회의 등에서도 한국의 입장을 꾸준히 지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레소토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를 지원했으며, 최근 4년간 농업·산림 분야에 약 22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를 지원했다.

모코시 장관은 "지난 60년은 양국이 더욱 발전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가 돼 왔다"며 인적자원 개발과 농업·보건·교육 등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또 한국의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투자와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도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상욱 주남아공대사관 대사대리(공사)는 특히 2024년 한-레소토 정상회담 이후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도 협력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2021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대박'(Daebak)의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며 "한-레소토 관계 역시 앞으로 '대박'이 나기를 바란다"고 수교 60주년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사대리의 "레소토 앤드 코리아" 선창에 "대박"으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소토 전통 문양을 한국 한복에 접목한 특별 한복 전시와 김밥, 라면 등 K-푸드 시식 행사도 마련됐다.
또 레소토의 공동체 정신인 '보토'(상생·연대)와 한국의 '정'을 주제로 한국 국립국악원 공연단의 태평무, 판굿, 소고춤과 레소토 전통공연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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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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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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