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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감금뷰 된다” 50대 넘으면 10평 원룸 살라는 이유

중앙일보

2026.09.17 03:12 2026.09.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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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워팰리스가 15년 뒤에도 지금 같은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

건축가 김지호(56) 아이스토리 대표가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한국에서 ‘부의 상징’으로 통하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비롯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지위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타워팰리스는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골칫덩이 미분양 단지였다. IMF 외환위기 직후 분양률이 50%를 밑돌면서 시공사인 삼성 계열사 임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미분양 세대를 떠안아야 할 정도였다.

25년 차 건축가이자 공간 디자이너인 김 대표는 “초고층 아파트 선호 현상은 최근에서야 퍼진 유행”이라며 “지금 초고층 아파트에 입주한 사람들이 고령이 되면 그곳이 집이 아닌 감옥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많은 이가 선망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를 건축 전문가가 뜯어말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지호 대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미래를 보면 한국 부동산 가격의 추이를 내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홍익대에서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실내 설계를 전공했다. 김종호 기자

김지호 대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미래를 보면 한국 부동산 가격의 추이를 내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홍익대에서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실내 설계를 전공했다. 김종호 기자



Q : 한국엔 ‘재건축 불패 신화’가 있어서 무조건 아파트를 고집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건 수도권에 용적률이 아직 덜 찼을 때 얘기죠. 예전엔 서울에 5층짜리 주공 아파트가 많았으니까 그걸 15층으로 높이고, 분양권을 팔아서 공사비를 충당하는 게 가능했죠. 그런데 지금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30~40층짜리 아파트를 재건축해서 돈을 벌려면 산술적으로 100층까지 높여야 합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법을 바꿔서 용적률을 늘리면 된다’고 반론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통상 용적률이 주거 지역에선 500%, 상업 지구는 1000% 정도 되죠. 그런데 일단 집부터 지어놓는다고 도시가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게 아닙니다. 도로의 폭과 길이, 주차장, 상하수도 등 도시 인프라가 복합적으로 받쳐줘야 도시가 돌아가는 거죠.


Q : 아파트 안에서도 ‘로열층’이 나뉠 정도로 고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죠.
이론적으로 집에서 녹지나 강·바다 같은 자연경관을 봤을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효과는 3개월이면 끝납니다. 오래 살다 보면 고층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설 유지 비용이 많이 들고요. 두 번째는 저층보다 강풍의 영향도 많이 받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습니다. 만약 집에 어린아이나 고령자가 있다면 고층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Q : 생애 주기에 따라 살기 좋은 집의 기준이 달라지나요?
30대는 일이 제일 중요할 때니까 출퇴근 거리가 최우선 기준이 돼야겠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집이 살기 좋은 집입니다. 40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가족 구성원이 늘기 시작하죠. 그렇다면 부부와 자녀 각자의 공간이 있어야 하니까 이때가 가장 넓은 집, 흔히 말하는 전용면적 84㎡(약 34평)의 ‘국평 아파트’가 필요할 때입니다.

문제는 50대 이후입니다. 이때 꼭 필요한 면적은 10평 내외라고 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나 원룸 살라’고 지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나이 들면 원룸으로 이사 갈 생각입니다.

(계속)

“16층 이상 살면 생존율이 0%입니다. 50대 이상은 원룸 살아야 합니다.”

25년차 건축가가 경고한 ‘생존율 0%’ 의 충격적 진실은 무엇일까. 50대가 넘으면 원룸에 살라는 이유와 진짜 로열층 5개까지 공개한다.

특히 요즘 뜨고 있는 대형 병원 근처 생활권인 ‘병세권’보다 중요한 건 이 시설의 존재 유무라는데. 평생 살기 좋은 집의 기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고층? 감금뷰 된다” 50대 넘으면 10평 원룸 살라는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0056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0대女 자살 현장 덮쳤다…노인 10명이 달라붙어 벌인 짓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숨진 20대 여성의 집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된 고인의 유품 정리를 의뢰한 사람은 가족이 아닌 채권자였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돌아온 유품정리사는 눈앞 광경에 경악했다. “10명 넘는 노인들이 달라붙어서 그 짓을 하고 있었어요….” 그가 목격한 충격적인 행각은 무엇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1999

한미반도체 폭등 맞힌 ‘주식 타짜’ “다음 텐배거는 이 종목”
“삼전닉스 절대 추가 매수하지 마라.” 3년 만에 100억대의 수익을 달성한 수퍼개미는 삼전닉스 매도 타이밍으로 이때를 언급했다. 대신 향후 10년 동안 10배 수익을 안겨다 줄 종목으로 이 기업을 추천했다. 한미반도체 폭등을 맞힌 수퍼개미의 ‘텐배거 픽’,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0476

[단독] “정재환, 친구 토막 시도”…나체 배회 전 ‘21분 녹취’ 입수
정재환의 피해자가 친구 A씨에게 도움을 요청한 통화 녹음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세한 소리가 반복해서 들린다. 그 소리의 끔찍한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정재환의 범행 후 행적도 이상했다. 살인 후 알몸으로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를 사기 전, CCTV엔 그의 수상한 행동이 포착됐다.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그의 ‘5분’을 입수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5687

박건.홍성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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