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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무명시절, 부모님 찬스로 단편영화 제작·연출해"

OSEN

2026.09.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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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방송

'편스토랑' 방송


[OSEN=최지연 기자]  배우 지승현이 직접 연출한 영화에 물심양면으로 도운 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추석특집에는 배우 지승현과 부모님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승현은 아버지를 소개하며 "아버지는 평생 체육교사로 지내셨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학생부장으로 오래 근무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아버지는 "(지승현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가려 했는데 지승현과 친구들이 하도 반대를 해서 안 갔다. 그때 갔으면 퇴학시켰을 텐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지승현은 이어 어머니 또한 "중 고등학교 영어 교사를 거치시고 장학사, 교감선생님, 교장선생님까지 하셨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편스토랑' 방송

'편스토랑' 방송


이후 지승현은 "아버지가 영화도 출연해주셨다. 그때 일이 없어서 내가 연출하면서 공부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아버지가 제작비도 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아버지는 "10만 원 준다고 오라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너는 돈도 없고. 그래서 우리가 밥값 실컷 내고 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도 요즘 드라마, 영화에 잘 나오니까 보기는 좋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버지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죽어버린다"라며 아들 지승현이 출연작마다 죽음으로 인해 중도 하차를 해 아쉽다고 전했다. 

지승현의 어머니는 "이제는 많이 극복했지만 처음에는 배우로 봐야 하는데 아들로 보니까 (드라마를 보며 눈물도 흘렸다)"고.

지승현은 "방송에서 죽고 나면 3일 동안 엄마한테 전화가 많이 온다. 살아있나 싶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아버지는 "'역사스페셜'도 그렇고 '편스토랑'도 네가 안 죽어서 너무 좋다"고 거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편스토랑' 방송


최지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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