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취재 수첩을 펼치고, 수십 년 묵은 기록을 뒤지며 진실의 파편을 모아온 사람들. 〈그것이 알고싶다〉 〈꼬꼬무〉 〈용감한 형사들〉을 만든 최삼호 PD(28년 차)와 장윤정 작가(27년 차)가 함께 이 시리즈를 씁니다. 수십 년의 현장 취재에서 끝내 잊지 못한 사건들, 방송이 끝난 뒤에도 마음속에 남아 있던 그 장면들을 이제 글로 꺼냅니다. 그들이 꼽은 최악의 사건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당신은 지금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 “소주 서너 잔 같이 마신 게 다예요. 제가 나올 때 그 여자는 분명 살아 있었다고요.” "
" “전화 받고 집에 갔을 때 쓰러진 여자 옆에 흰 가루 봉투가 있었어요. 남편한테 물었더니 ‘내가 사둔 청산가리인데 애엄마가 먹은 것 같아. 좀 치워줄래?’라길래 들고나와 버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