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자정께 쯤 잔나비 최정훈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새벽에 연습 하다가"라는 글귀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최정훈은 딱히 불을 밝히지 않은 채 적당한 조명에 안경을 쓴 채 피아노를 치며 직접 노래를 불렀다.
[사진]OSEN DB.
최정훈은 처음에 장난스럽게 브이 자를 만들더니 이윽고 느릿느릿 피아노 선율을 움직였다. 어두운 방안은 자그마한 조명 하나 켜져 있어서, 마치 나만이 아는 재즈바에 온 기분이었다.
최정훈의 선곡은 존 레논의 Imagine이었다. 욕심도, 욕망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노래는 사실 이루어지기 불가능하지만, 그러므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으며 또한 가을 냄새가 익어가는 이 새벽에 더할 나위 없이 감미로웠다. 마치 누군가의 평온을 빌어주는 것 같은 세레나데였다.
[사진]OSEN DB.
네티즌들은 "너무 좋아요", "진짜 이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명곡의 이런 커버 좋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