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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피해 아동 2만2천명…월드비전, 아동친화공간 운영

연합뉴스

2026.09.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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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32곳 피해로 9천800명 교육 차질…비두르에 공간 2곳 마련해 100여명 지원
네팔 홍수 피해 아동 2만2천명…월드비전, 아동친화공간 운영
학교 32곳 피해로 9천800명 교육 차질…비두르에 공간 2곳 마련해 100여명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이 네팔 대홍수 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현지에 아동친화공간을 마련했다.
월드비전은 홍수 피해가 컸던 누와코트 비두르 지역에 아동친화공간 2곳을 운영하며 피해 아동 1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 및 관리청(NDRRMA)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8만4천여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 가운데 약 2만2천명이 아동이다. 학교 32곳도 피해를 보면서 약 9천800명의 아이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동친화공간에서는 그림 그리기 등 창작 활동과 축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또래와 어울리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현지 주민인 샤르밀라는 "아이들이 홍수를 겪은 뒤 위험이 다가온다고 느끼거나 상상하기만 해도 '온다, 온다'라고 소리치며 높은 곳으로 달려갔다"며 "아동친화공간이 마련된 이후 아이들이 다시 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아이들의 심리·사회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지 비정부기구 및 정부기관, 지방정부와 협력해 누와코트와 라수와 지역으로 아동보호 및 회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로즐린 가브리엘 네팔월드비전 회장은 "살아남는 것만으로 회복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친구들과 다시 어울리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구호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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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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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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