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라과디아공항과 존에프케네디(JFK)국제공항이 전국 초대형 공항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6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라과디아공항은 1000점 만점에 638점을 받아 조사 대상 초대형 공항 20곳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JFK공항은 626점으로 8위에 올랐다. 초대형 공항 부문의 평균은 617점이었다.
라과디아공항은 2025년 이용객이 3280만 명에 달했으며, 최근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새 터미널과 식당·상업시설, 안내 시스템 등을 확충했다. 한때 낡은 시설과 혼잡으로 미국 최악의 공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설 현대화 이후 이용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JFK공항은 지난해 6260만 명이 이용했으며 현재 190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반면 뉴저지주 뉴왁리버티국제공항은 585점에 그쳐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함께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국제공항은 684점을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공항이 663점으로 2위, 피닉스 스카이하버국제공항이 642점으로 3위였다.
JD파워는 2025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30일 이내 북미 공항을 이용한 미국·캐나다 주민 2만4710명을 조사했다. 공항 내 이동 편의성, 신뢰도, 터미널 시설, 직원 서비스, 출·도착 경험, 식음료·소매시설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초대형 공항의 평균 만족도는 전년보다 14점 상승했다. JD파워는 대규모 시설 개선과 명확한 안내 표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식당·상점 확충 등이 이용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