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올해 뉴욕시 23명 감염
New York
2026.09.17 21:27
브루클린 8명, 퀸즈 5명 등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
올해 뉴욕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2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감염자는 브루클린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각각 5명, 브롱스에서는 3명, 맨해튼에서는 2명이 확인됐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일상적인 사람 간 접촉으로는 옮지 않는다. 시에서는 지난 6월 16일 올해 첫 양성 모기 표본이 발견된 이후 5개 보로 전역에서 1600개가 넘는 모기 표본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감염자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부는 발열과 두통, 근육통, 발진, 피로 등을 겪을 수 있다. 감염자의 약 150명 중 1명은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령자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 보건당국은 외출할 때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고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모기 활동이 활발한 새벽과 해 질 무렵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뉴욕시에서는 모기가 통상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8~9월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는 올해 67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