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A시장 후보들 첫 광고…메시지 갈려

Los Angeles

2026.09.17 21:3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배스 "이민자 가족 보호"
라만 "엔터 업계 지켜야"
배스 시장 캠페인에서 공개한 광고(왼쪽). 라만 캠페인 광고. [SNS 캡처]

배스 시장 캠페인에서 공개한 광고(왼쪽). 라만 캠페인 광고. [SNS 캡처]

LA시장 후보들의 첫 선거 광고를 보면 각 후보가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을 엿볼 수 있다.
 
캐런 배스 시장과 니디아 라만 시의원이 각각 첫 광고를 공개했다. 두 후보 모두 민생 문제 대신 배스 시장은 이민자 보호를, 라만 시의원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일자리 지키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배스 시장 선거 캠페인은 17일 ‘나는 도망치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광고를 공개했다. 지난해 맥아더공원에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과 주방위군 병력이 투입됐을 당시 배스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철수를 요구했던 장면을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광고에서 “누군가 당신의 가족을 위협하면 맞서 싸워야 한다”며 “LA는 내 집이고 LA 주민은 내 가족”이라고 이민자 보호 의지를 강조했다.  
 
광고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작됐다. 캠페인 측은 선거에서 높은 지지를 보여온 유색인종 유권자를 주요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만 시의원은 앞서 지난 14일 첫 본선 광고를 공개하며 침체된 LA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일자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광고는 할리우드 시상식 캠페인 형식을 차용해 라만 시의원을 엔터테인먼트 일자리를 LA에 남길 후보로 소개했다.
 
라만 시의원은 “영화·TV 산업은 창작뿐 아니라 식당과 세탁소, 호텔, 장비업체 등 수천 개 소규모 사업체를 지탱하는 경제 동력”이라며 시정부가 제작 일자리 유출을 막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경준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