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오랜 이상형 성시경의 전화번호를 얻은 뒤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조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성시경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조현아는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성시경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상황. 이날 성시경은 그런 조현아를 향해 “최근에 제 번호를 가져갔다”고 폭로해 단숨에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은 앞서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도 만났다고. 이후 조현아가 성시경에게 직접 장문의 문자 메시지까지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성시경이 “장문의 문자에 뭐라고 보냈는지 기억나냐”고 묻자 조현아는 “그렇다”며 “수십 번 고쳐 쓰면서 보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성시경은 “본인이 읽을 거냐, 내가 읽을까”라고 물었고, 조현아는 쑥스러운 듯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성시경을 향한 조현아의 진심 어린 팬심이 가득했다. 조현아는 성시경을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표현하며 오래도록 곁에서 빛나는 음악을 들려달라는 취지의 응원을 보냈다.
[사진]OSEN DB.
하지만 진짜 웃음은 다음 날부터 시작됐다. 조현아는 성시경에게 다시 “오늘은 잘 쉬셨나요? 뭐 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런데 돌아온 성시경의 답장은 단 네 글자였다. “이런저런.” 조현아는 “누구랑 뭘 하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성시경은 “왠지 얘기해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문자 온도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조현아가 자신은 오징어회에 소주를 먹고 있다고 알려주자 이번에 성시경에게 돌아온 답장은 더욱 짧아졌다. 바로 “이런” 두 글자였던 것. 결국 성시경은 자신을 향한 조현아의 적극적인 관심에 “고맙긴 한데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조현아는 “팬분들은 다 알겠지만 팬의 마음이다”라고 설명하며 성시경을 향한 마음이 오랜 팬심임을 강조했다.
꾸준히 이상형으로 꼽아온 성시경의 전화번호를 얻은 뒤 장문의 응원 메시지부터 일상적인 안부까지 건넨 조현아와, ‘이런저런’에서 ‘이런’으로 점점 짧아지는 성시경의 답장이 대비되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