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출신인 교황 리오 14세가 시카고 남서부 서버브 졸리엣 교구의 새 교구장으로 텍사스 빅토리아 교구의 브렌든 J. 케이힐(62) 주교를 임명했다. 2015년부터 빅토리아 교구를 이끌어온 케이힐 주교는 졸리엣 교구의 제7대 교구장이 됐다.
1963년 플로리다주 코럴게이블스에서 태어난 케이힐 주교는 1971년 가족과 함께 휴스턴으로 이주했다. 1990년 휴스턴 대교구 사제로 서품됐으며, 휴스턴 세인트 메리 신학교와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와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는 뉴올리언스 자비에 대학에서 흑인 가톨릭 연구를 전공한 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어 외에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
케이힐 주교의 부임 미사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전임자인 로널드 힉스 주교는 지난해 말 리오 14세 교황에 의해 뉴욕 대주교로 임명돼 올해 2월 부임했다. 졸리엣 교구는 일리노이주 7개 카운티를 관할하며 신자는 약 52만명이다.
한편 교황 리오14세는 2025년 5월 즉위 이후 지난 5월 6일까지 미국에서 26명의 주교를 새로 임명하거나 다른 교구로 전보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