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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도 기절했어요!" 이현중 '말도 안 되는' 3점슛 작렬, 대한민국 벤치가 그대로 뒤집어졌다...이제 금메달까지 '한일전' 한 경기

OSEN

2026.09.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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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POTV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SPOTV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이현중(26, 포틀랜드)의 믿기 어려운 원핸드 3점슛에 코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벤치까지 뒤집어졌다. 최준용(32)은 그대로 뒤로 쓰러지며 '기절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중계진도 웃음을 터뜨렸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완파했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28위 이란을 상대로 외곽포 14개를 터뜨리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는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가장 강렬한 장면도 이현중의 손에서 나왔다. 이현중은 공격 과정에서 한 손으로 공을 들어 올려 그대로 3점슛을 시도했다. 다소 불안정해 보일 수 있는 자세였지만 공은 정확하게 림을 통과했다.

이현중의 감각적인 슈팅이 성공하자 한국 벤치도 폭발했다. 동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최준용은 충격을 받은 듯 뒤로 쓰러졌다. 너무 멋진 플레이를 보고 정신을 잃은 것처럼 연기하는 이른바 ‘기절 퍼포먼스’였다.

'스포티비' 중계진은 최준용의 반응을 확인하자 "최준용도 기절했어요!"라고 외쳤다.

'기절 퍼포먼스'는 강렬한 덩크나 화려한 드리블, 어려운 슈팅이 성공했을 때 벤치 동료들이 쓰러지는 듯한 동작으로 놀라움을 표현하는 농구 특유의 유쾌한 문화다. 해외에서는 '페인트(Faint)' 또는 '패스 아웃(Pass out)' 리액션으로도 불린다.

최준용의 과장된 반응은 이현중의 슈팅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를 보여줬다. 치열한 준결승이었지만 점수 차를 크게 벌린 한국 벤치의 자신감과 뜨거운 분위기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현중의 활약은 해당 장면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에만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3쿼터 종료 직전에는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묶어 4점 플레이까지 만들어냈다. 4쿼터 첫 공격에서도 외곽포를 꽂아 이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현중의 슈팅에 최준용이 쓰러지고, 한국은 이란을 무너뜨렸다. 경기력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안방에서 중국을 물리친 일본이다. 이제 12년 만의 금메달까지 '한일전'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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