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영화 '맘마미아'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40)와 토마스 사도스키(50) 부부가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배경에 엇갈린 커리어와 역할 변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토마스 사도스키는 지난 몇 년간 급격히 달라진 집안 내 다이내믹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멀어지며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측근은 매체를 통해 "토마스는 지난 몇 년간 집에 남아 아이들을 돌보느라 일을 점점 줄여야 했다. 두 사람 사이의 균형이 완전히 깨졌다"라고 전했다. 아만다가 '일벌레'로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 반면, 토마스는 뉴욕 상류 지역의 농장에서 어린 두 자녀를 돌보며 고립감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특히 토마스 사도스키 역시 토니상 후보에 오를 만큼 연극과 TV 분야에서 훌륭한 경력을 쌓아온 존경받는 연기자였기에 이러한 괴리감은 더욱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그는 아만다와 함께하기 위해 연기자로서 많은 것을 포기했다. 남성으로서, 그리고 훌륭한 배우로서 결코 좋은 기분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실제로 사이프리드는 최근 몇 년간 영화 '테스타먼트 오브 안 리', '하우스메이드', 드라맥스 시리즈 '롱 브라이트 리버' 등 다수의 작품에 연속 출연하며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러한 바쁜 일정 속에서 두 사람은 지난 1년간 '연인이라기보다는 친구'에 가까운 관계로 지내왔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이미 최소 6개월 전에 권태기를 겪으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관계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소원해졌지만 우정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여전히 매너를 지키며 영리하게 공동 육아를 해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앞서 사이프리드와 사도스키는 지난 16일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동안 떨어져 지냈으며, 이것이 우리 가족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우리는 영원히 서로의 편일 것이며, 관계는 여전히 좋다"고 밝히며 9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연극 '더 웨이 위 겟 바이'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7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딸 니나(9)와 아들 토마스(5) 등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