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불어나는 이란전쟁 비용…美국방부 "62조원 지출"
추가 연료비도 2조원 이상…기지 복구 비용은 제외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쓴 비용이 계속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 전쟁에 투입된 비용이 451억 달러(약 62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전쟁 비용은 436억 달러(약 60조5천억원)로 집계됐고, 추가 연료비 15억 달러(약 2조원)가 더해졌다.
국방부의 이번 집계는 미 의회예산국(CBO)이 지난달 1일까지의 전쟁 비용으로 추산한 380억 달러(약 52조7천억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CBO는 전쟁 비용의 대부분이 탄약 등 무기 사용에 따른 지출이라면서 매달 20억∼30억 달러(약 2조8천억∼4조2천억원)가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 이란과의 전쟁 비용을 375억 달러(약 52조원)로 추산한 바 있다.
다만 실제 전쟁에 쓴 비용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비용에는 이란의 공격으로 파손된 미군 기지와 건물의 복구비가 포함되지 않았다.
전투가 격화할 경우 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한편 CBO는 이란 전쟁이 내년 1분기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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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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