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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이 안 나온다고?” 삼성에 뜻밖의 희소식…박진만 감독, “구위 너무 좋던데, 다행이다” [오!쎈 부산]

OSEN

2026.09.18 23:55 202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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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부산, 손찬익 기자] 박세웅이 안 나온다고?

선두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맹추격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예상치 못한 호재가 찾아왔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오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안경 에이스’ 박세웅과 맞붙어야 하지만 롯데가 박세웅 대신 2년 차 우완 김태균을 대체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박세웅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이날 무려 116개의 공을 던졌다. 박세웅은 나흘 휴식 후 다시 삼성전에 나서는 대신 오는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롯데는 박세웅의 자리를 김태균에게 맡긴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태균은 올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에 나서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 중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박세웅을 무리하게 투입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이 내일 경기에 무리해서 던질 이유가 없다”며 “김태균은 올 시즌 시범경기 때 처음 봤는데 가지고 있는 구종이 많고 구속도 많이 올라왔다. 현재 대체 선발로서는 제일 괜찮다”고 설명했다.

[OSEN=지형준 기자]

[OSEN=지형준 기자]


삼성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렸다. 특히 박진만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직접 확인한 박세웅의 구위를 떠올리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박세웅이 내일 안 나오더라. 투구수 116개, 대단하다”며 “화요일 경기에 116개를 던지고 일주일에 두 번 등판하기가 그랬던 것 같다. 내일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화요일 경기에서 구위가 너무 좋더라. 그래서 일요일 경기도 쉽지 않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안 나오더라”고 웃었다.

삼성으로서는 시즌 막판 매 경기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선두 KT를 불과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의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불과 닷새 전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박세웅을 다시 만나지 않게 됐다. 대신 올 시즌 1군 경험이 2경기에 불과한 김태균을 상대한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균 131 2026.09.1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균 131 2026.09.10 / [email protected]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김태형 감독이 김태균을 두고 “현재 대체 선발로서 제일 괜찮다”고 평가한 만큼 삼성 타선에도 생소한 투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박진만 감독의 말처럼 삼성 입장에서 박세웅을 피하게 된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1.5경기 차 선두 추격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삼성에 예상치 못한 호재가 찾아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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