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양육비 및 면접교섭권을 두고 갈들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를 겨냥한 저격글로 보이는 의미심장한 게시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고지용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法(법)으로 흥한자 法(법)으로 망한다"라는 글을 업로드 했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이후 고지용과 허양임의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오며 해당 게시글이 허양임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고지용은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품에 안았다. 이후 고지용은 아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MBC '공부가 머니?', tvN '신박한 정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지용은 지난 7월 "저는 2년 전 아내와 이혼했습니다"라고 뒤늦은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들 승재가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비록 부부로서는 헤어졌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양육권은 허양임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허양임은 유튜브 등을 통해 승재와의 일상을 공유했다. 그러던 중 지난 16일 고지용 소속사 마운팅무브먼트스토리는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 금지 및 아동 사진, 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OSEN DB.
고지용 측에 따르면 허양임은 고지용이 그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계좌, 보험 등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지용 측은 이혼 직후 간경화, 간경변, 쇼크 등으로 투병생활을 이어온 탓에 양육비 지급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재활하기 위해 소속사와 많은 일을 함께 진행 중이며, 2026년 8월부터 양육비지급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기적인 양육비를 지불 중이지만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태도와 아동보호법위반을 경고해도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는것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가처분 신청을 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허양임은 개인 SNS를 통해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며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고지용 측은 "전처가 먼저 면접교섭권 제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라며 "이번 사안의 핵심은 면접교섭권 이행과 아동의 사생활 보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처에게도 말 못할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동안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미지급된 양육비에 대해서도 분할 납부를 요청하며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2026년 9월 5일 전처 측이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 청구를 제기하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고지용이 지난 14일 올린 게시글도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시점이 이미 허양임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한 가압류와 면접교섭권 심판 청구를 한 뒤라는 점에서 허양임을 겨냥한 글이라는 추측에 힘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는 모두 추측일 뿐, 고지용이 게시글을 올리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