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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돕는 서포팅과 세심한 디테일 핵심”…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그리는 金 로드맵

OSEN

2026.09.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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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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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고용준 기자] “뛰어난 친구들이니, 어떻게 하면 더 도와줄 수 있을지 하루 종일 고민하고 있다.”

미국을 상대로 산뜻한 3-0 완승을 거두며 첫날 일정을 마감했음에도 ‘히라이’ 강동훈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음 단계와 디테일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나갔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9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국가대표 평가전 1일 차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세트(20분 42초), 2세트(19분 52초), 3세트(20분 13초) 모두 20분 안팎으로 압도적인 화력쇼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하루 뒤인 20일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2일 차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과의 평가전 직후 취재진과 만난 강동훈 감독은 단기 레이스의 촉박함 속에서도 선수들의 서포팅, 데이터 분석, 그리고 철저한 컨디션 관리를 강조하며 금메달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들로 꾸려졌지만, 강동훈 감독은 감독의 역할이 ‘선수들의 체급 믿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합숙 시작 이후 내내 선수 지원 방안만을 고민해 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강 감독은 팀 운영의 중심을 철저하게 ‘서포팅’에 맞추며, 합숙을 시작한 뒤 선수들을 어떻게 도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고 털어놓았다.

“합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선수들을 어떻게 더 도울지 하루 종일 고민해왔다. 워낙 뛰어난 친구들이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도와줄 수 있을지 지금도 계속 생각하고 있다.”

그는 더 촘촘한 서포팅이 뒷받침된다면 오늘 경기력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대회 과정 전체에서 더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박정훈 전력분석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선수들이 실전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 감독은 데이터 쪽으로 보고 분석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면서, 그 데이터 중에서 단 하나라도 선수에게 진짜 도움이 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나게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분석 결과를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리해 선수들의 판단과 플레이로 곧바로 이어지도록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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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3-0, 전 경기 20분 안팎의 압도적인 승리에도 감독의 눈엔 보완할 점과 앞으로의 숙제가 먼저 보였다. 강 감독은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첫 경기였고 엄청나게 긴 시간을 준비하고 곧바로 경기에 들어간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결과를 깎아내리기보다 현재 수준을 다독였다. 결과의 화려함에 취하기보다는 준비 기간의 한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과 운영을 더 정교하게 가다듬겠다는 복안이다.

단기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컨디션 관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꺼내놓았다. 강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몇 달간 계속 선수들과 얘기했던 것 중 1번이 바로 컨디션"이라며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선수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많이 하면서 면역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흡족함을 내비쳤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강 감독은 대신 수면 부분은 좀 더 신경을 써서 더 잘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더워진 현지 환경까지 고려해 복장 등 사소한 환경적 요소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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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팀은 이제 하루 뒤인 20일 베트남과의 2일 차 평가전을 준비한다. 강동훈 감독은 다부진 목소리로 남은 일정의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번 주 평가전을 잘 마무리하면서 팀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 주부터는 조금 더 진중하고 집중해서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 감독은 “단기간 동안 다 같이 준비를 잘해서, 현지(나고야)에 가서도 완벽하게 적응하고 기분 좋게 금메달을 따오도록 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강한 출사표를 던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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