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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흑인 테러 연상”…‘카리나 모델’ 컨버스 새 광고 시끌

중앙일보

2026.09.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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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우월주의 단체 큐클럭스클랜(KKK)가 연상돼 논란에 휩싸인 컨버스 광고 사진. 사진 인스타그램 @isaachayes3 계정 캡처

백인 우월주의 단체 큐클럭스클랜(KKK)가 연상돼 논란에 휩싸인 컨버스 광고 사진. 사진 인스타그램 @isaachayes3 계정 캡처

나이키 자회사인 미국 신발 브랜드 ‘컨버스’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을 떠올리게 하는 광고 사진으로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컨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한 운동화 광고 사진에 KKK의 상징인 고깔모자 형태 흰색 두건 같은 이미지가 보인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흰색 두건은 KKK가 신분을 숨긴 채 흑인을 향해 집단 폭력과 테러를 가할 때 착용했던 인종차별의 상징이다.

또 사진 속에 늘어져 있는 운동화 한 켤레가 린치 피해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판이 잇따르자 컨버스는 문제가 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하고 사과했다.

컨버스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며 “이 이미지가 왜 깊이 유감스러운지 이해하며 우리가 잘못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해당 광고 사진은 컨버스가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출시한 ‘척 70 X’ 홍보 캠페인을 위해 촬영됐다. 이번 홍보 캠페인에는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모델로 참여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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