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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중앙일보

2026.09.19 23:12 2026.09.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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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2일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2일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20일 오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의 탄도미사일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3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은 약 450km를 비행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 왔으며 일본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1 계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11 계열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11가(KN-23)와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화성-11나(KN-24) 등이 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방부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회의에서 우리 측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이번 발사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에 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이날 오후 3시 3분쯤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의 발사를 발표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행 중인 선박들에 향후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도 오전 5시 2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한미일 3국의 정례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가 끝난 다음 날이었다. 당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했다.

북한은 이틀 뒤인 14일 관영매체를 통해 당시 발사가 순항·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무인기 등 네 가지 무기를 ‘섞어쏘기’한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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