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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멸칭 쓰는 지지층 ‘신발 속 돌멩이’…李대통령, 털고 가야”

중앙일보

2026.09.19 23:16 2026.09.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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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일부 여권 지지층의 ‘멸칭’(蔑稱, 상대를 낮잡아 부르는 표현) 사용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비유하며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20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뷰티플’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진보 진영의 멸칭 사용을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작가는 “흙길을 가다 조그만 돌멩이가 발바닥에 들어가면 굉장히 불편하다”며 “그걸 꺼내고 신발을 털어서 가야 하는데 돌멩이가 들어왔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불편하다고 하는 상태 같다”고 했다.

이어 “그것이 대통령을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왔다”며 “지난 1년 넘는 세월 동안 대통령은 이 진단을 있는 그대로 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들이 있는 채 걸어가실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신발을 털고 돌을 빼내고 다시 걸어가면 얼마든지 원래의 속도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또 “제가 돌을 집어넣은 것이 아니고 돌이 들었다고 말을 했다”며 “신발을 벗어서 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개혁을 두고는 이 대통령이 원하지 않았지만 국민이 신겨준 ‘불편한 신발’이라고 비유했다.

유 작가는 “지금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신겨준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고 가는 중”이라며 “살다 보면 때로는 불편한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신발을 신고 걸음을 잘 못 떼시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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