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오르가니스트 박혜성(사진) 교수가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이후 세인트 매튜스 교회에서 열리는 첫 오르간 공연 무대에 오른다.
세인트 매튜스뮤직 길드는 내달 2일 오후 8시 세인트 매튜스 교회에서 제42회 시즌 개막 공연 ‘헨델, 모차르트와 레스피기’를 개최한다.
음악감독 드웨인 S. 밀번이 지휘하는 세인트 매튜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박 교수는 새소리를 표현한 헨델의 오르간 협주곡 ‘뻐꾸기와 나이팅게일’을 복원된 파디 메모리얼 피스크 오르간으로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르네상스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레스피기의 ‘보티첼리 삼부작’과 모차르트의 후기 걸작인 교향곡 제39번도 함께 연주된다.
박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하고 보스턴대에서 음악 석사, USC에서 음악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LA 리스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하버드대 플렌트롭 오르간 리사이틀 시리즈 등 전국에서 연주 활동을 펼쳤다. 샌타바버러 심포니와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협연하기도 했다.
현재 페퍼다인대 피아노·오르간 겸임교수이자 세인트 매튜스 교회 오르가니스트, 세인트 매튜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키보디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