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기업이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HYROX의 베트남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해외 참가자 유치와 스포츠관광 연계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위원회에는 베트남을 비롯해 한국,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미국, 러시아 등 총 8개국 17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스포츠 HRM 기업 니즈(NEEDS)의 이시웅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직위원회 구성의 핵심은 해외 참가자 유치에 있다. 베트남에서 HYROX가 개최될 경우 초기 단계에서 자국민 참가만으로 충분한 참가 규모를 확보하기 어려울 가능성을 고려해, 베트남을 자주 찾는 관광객이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스포츠이벤트 및 하이브리드 대회 디렉터와 관계자들을 조직위원으로 구성했다.
각국 조직위원들이 보유한 스포츠·피트니스 커뮤니티와 이벤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들의 대회 참가를 실제 베트남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해외 선수를 초청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대회 참가 자체를 베트남 방문의 목적으로 만드는 스포츠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 참가자들의 방문은 대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항공과 숙박, 외식, 관광 등 현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베트남 현지기업은 HYROX 유치를 하나의 스포츠이벤트 개최를 넘어 해외 관광객 유입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니즈(NEEDS) 이시웅 대표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국내 스포츠이벤트와 공공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스포츠 HRM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HYROX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스포츠 이벤트 현장 운영에도 참여해왔다.
이번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경험과 국내 스포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스포츠·피트니스 참가자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역할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역시 베트남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인 만큼, 향후 대회 유치 과정에서 한국 참가자 모객과 현지 방문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각국 디렉터들의 스포츠이벤트 운영 경험과 국가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참가자 모객 방안을 구체화하고, 스포츠이벤트를 통한 베트남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표로 관련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