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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공무원 ‘주 4일 출근’ 유지

Los Angeles

2026.09.21 10:59 2026.09.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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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재택근무 확대 법안 거부
[로이터]

[로이터]

캘리포니아 공무원의 ‘주 4일 출근’ 체제가 계속 유지된다.
 
개빈 뉴섬(사진) 가주 주지사는 지난 18일 각 주정부 기관이 자체적으로 재택근무 정책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AB 1729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AB 1729는 알렉스 리(민주)와 조시 후버(공화) 가주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초당적 법안이다. 현재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주 4일 출근 대신 각 기관이 업무 특성과 필요에 따라 재택근무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뉴섬 주지사는 대면 근무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현행 정책에서도 각 기관이 개별 사정을 고려해 예외를 적용할 수 있다"며 "재택근무를 기본 근무 형태로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주정부 공무원의 사무실 근무를 주 2일에서 주 4일로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당초 지난해 7월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돼 올해 7월 1일부터 적용됐다.
 
이 과정에서 사무공간 부족과 노조 반발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주정부 기관은 직원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한시적으로 출근 예외를 적용하기도 했다.〈본지 6월 11일자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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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감사원은 주 4일 출근 명령에 앞서 주지사실이 각 기관의 사무공간 수요와 비용 등 주요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재택근무를 주 3일 이상 허용할 경우 사무공간을 약 30% 줄여 연간 최대 2억25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리 의원은 “재택근무는 납세자 비용과 주정부 자원을 절약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며 거부권 행사에 유감을 나타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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