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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스 대형 가맹점 운영사 실적 부진에 파산보호 신청

Los Angeles

2026.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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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스(Wendy's)의 대형 가맹점 운영업체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최근 CNBC에 따르면 웬디스의 주요 가맹점 운영업체인 메리티지 호스피탤리티는 지난 17일 연방파산법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메리티지는 전국 15개 주에서 웬디스 매장 314곳을 운영하는 대형 가맹점 업체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웬디스가 장기간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웬디스는 최근 6개 분기 연속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했다. 잦은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경영 정상화 전략에 혼선을 빚었고 주가 역시 지난 3년간 약 3분의 2 하락했다.
 
메리티지는 성명에서 “전체 매장의 상당수가 웬디스 브랜드로 운영되는 만큼 웬디스 전반의 경영 압박이 회사 재무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밥 셔머 주니어 메리티지 CEO는 지난 6월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지난해 매장 단위의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이 48% 급감했다고 밝혔다. 소고기 가격 상승과 할인 행사 확대가 수익성을 압박한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메리티지는 이번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기간에도 기존 식당들은 정상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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