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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②

Los Angeles

2026.09.21 21:35 2026.09.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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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힐튼

스티브 힐튼

▶가주 주지사 선거 - 스티브 힐튼
 
스티브 힐튼 후보는 영국 출신으로 2012년 가주로 이주하고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 후보입니다. 지난 4월 본지 단독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이민 경험을 강조하며 “한인들이 가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힐튼은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24.7%를 득표해 민주당 하비에르 베세라 후보에 이어 2위로 11월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4%포인트에 불과해 민주당 강세 지역인 가주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장기간 민주당이 주지사와 주의회를 동시에 장악해 온 가주 정치에 어떻게 견제와 균형을 잡느냐입니다. 민주당은 주 상하원 모두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금과 예산, 규제 정책에 대한 내부 견제가 약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높은 주거비와 전기료, 개스비, 세금 부담 역시 중산층과 소상공인이 고통스러워하는 핵심 문제입니다.
 
베세라가 연방정부 장관을 지내는 등 정치행정 경력이 화려하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주의 현실을 감안하면 인물을 떠나 민주당의 일당지배를 계속 허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개빈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이 주도한 납득하기 어려운 게리멘더링(선거구 재조정) 탓에 민주당 주지사 후보를 환영하긴 어렵게 됐습니다.  
 
힐튼은 생활비와 세금 부담을 낮추고 비대해진 정부 구조와 복잡한 규제를 점검하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주민의 주 소득세를 없애고 그 이상에는 7.5% 단일세율을 적용하는 감세안과 개스 가격을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주택 규제를 줄여 공급을 확대하고 차량 등록비를 연 73달러로 제한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일당 지배에 대한 견제와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본지는 힐튼을 지지합니다.
 
캐런 배스

캐런 배스

▶LA시장 선거 - 캐런 배스  
 
LA시장은 노숙자와 치안, 주택, 교통 등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문제를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이념적 구호보다 실제 시정을 운영하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행정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캐런 배스 현 시장의 경험과 정책 연속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스 시장은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득표율 34.27%, 1위로 이번 결선에 진출합니다.  
 
그는 2022년 취임 직후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인사이드 세이프’를 추진했으며, 저소득층 주택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행정명령도 시행했습니다. 물론 노숙자 문제는 크게 나아진 것 없이 여전합니다. 다만 임기 제한으로 마지막이 될 두 번째 임기에선 보다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상대 후보 니디아 라만 시의원은 민주사회주의연맹(DSA) 소속으로 보다 진보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중도 합리주의를 추구하는 본지의 스탠스는 DSA의 급진좌파 노선과는 분명한 거리가 있습니다.
 
본지는 지난 선거에선 배스의 경쟁자인 릭 카루소를 지지했습니다. 당시에도 중도 합리주의에 따라 실용주의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후보를 지지한 것입니다. 이번엔 배스 시장이 라만 시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용적인 위치에 선 셈입니다.  
 
LA시는 2년 뒤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합니다. 배스 시장은 시청 내 주요행사 전담조직을 만들고 LA 메트로 이사회 의장으로 교통 안전과 올림픽 수송 준비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과 가주 하원의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치안·인프라·연방 지원을 총괄해야 하는 올림픽 준비를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는 후보라고 판단합니다.
 

〈남가주 한인 시의원 후보들〉

 

강석희

강석희

▶어바인시의회 1지구 - 강석희
 
강석희 후보는 미주 한인 정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1977년 미국에 이민한 그는 1986년부터 어바인에 정착했으며, 2004년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08년 시장에 올라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최초의 한인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3~2025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연방총무청(GSA) 지역청장으로 1800여 개 연방 건물과 조달·시설 업무를 관할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바인 시의회 1지구에서 다시 주민들의 선택을 받습니다. 40년 가까이 어바인에서 생활한 지역 기반과 시장·시의원·연방정부를 두루 거친 행정 경험이 최대 강점입니다. 어바인의 오픈스페이스 보존, 새로운 도서관·커뮤니티센터 건립, 6만~7만 그루의 나무 식재, 재정 건전성과 공공안전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어바인의 시시콜콜한 시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노련한 행정가로서 한인사회는 물론이고 다수의 중국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최용덕

최용덕

▶부에나파크시의회 2지구 - 최용덕
 
최용덕 후보는 1975년 도미한 소상공인 출신입니다. 건설·리모델링과 ADU 건축 사업을 운영했으며 부에나파크 도시계획위원을 지냈습니다. 태권도 9단의 무도인이자 지도자로도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주택 공급과 소상공인 지원, 공공안전, 홈리스 문제 해결을 주요 현안으로 내세웁니다.  
 
앤드루 김

앤드루 김

▶라팔마시의회 2지구 - 앤드루 김
 
앤드루 김 후보는 라팔마에서 25년 이상 살아온 토박이형 후보입니다. 지역 초·중·고교를 졸업했고 라팔마경찰서 경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LA, 리버사이드 등 카운티에서 공공안전 행정가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김 후보는 치안과 교통안전, 행정 투명성,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이

스티브 이

▶아케디아시의회 5지구 - 스티브 이
 
스티브 이 후보는 아케디아에서 15년 넘게 가족을 키우며 사업과 지역 봉사활동을 해온 후보입니다. 실리콘밸리 테크업계에서 약 20년간 일한 뒤 상업용 부동산업에 종사했으며, 현재 아케디아교육재단(AEF)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아케디아 개선협회 이사·재무담당과 음력설 축제 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히 했습니다.
 
대니얼 김

대니얼 김

▶풀러턴시의회 3지구 - 대니얼 김
 
대니얼 김 후보는 월스트리트, 홍콩, LA 등에서 25년 이상 투자은행과 자본시장, 사모펀드 분야에서 일한 금융 전문가입니다. 아들을 사고로 잃은 뒤 가족과 함께 ‘드래곤 김 재단’을 설립해 청소년 음악교육과 리더십·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이사로도 오랫동안 활동하는 등 한인사회와 비영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공공안전과 소상공인 지원, 건전한 시 재정, 주민·학교·비영리단체 간 협력을 주요 정책으로 강조합니다.  
 
김중식

김중식

▶칼렉시코시의회 시의원 - 김중식
 
김중식(Joong Kim) 후보는 칼렉시코에서 이미 오랜 공직 경험을 쌓은 인물입니다. 1980년 미국에 이민해 1984년부터 칼렉시코에 정착했으며, 시의원으로 4년간 활동했고, 2015~2016년에는 시장도 역임했다. 시의원 재임 당시 시 예산의 과다 지출 문제를 제기해 주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고, 시장 재임 중에는 재정 정상화에 주력한 경력도 있습니다. 오랜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시의회 복귀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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