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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도심 속 코요테 공격 증가...

Toronto

2026.09.2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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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토론토 '공존 정책' 실효성 논란
[사진출처: Unsplash @mana5280]

[사진출처: Unsplash @mana5280]

 
토론토 및 인근 도시서 어린이·반려견 대상 잇따른 공격 발생
야생성 상실 및 먹이 습득 학습으로 인한 공격적 포식 행동 확산
전문가들 "교육과 예방조치 기본... 위험 개체는 신속히 제거해야"
 
광역 토론토(GTA) 일대에서 코요테가 주민과 반려견을 공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지자체들이 추진해 온 '야생동물 공존  전략'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휫비, 마컴, 토론토 등 주요 도시의 공원과 주택가에서 잇따라 피습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지난 7월 휫비의 한 놀이터에서는 어린아이가 코요테에게 얼굴을 물리는 사고가 있었으며, 마컴에서도 유아와 청소년이 공격을 받는 등 상해 사고가 이어졌다.
 
도심 서식지 적응과 인간에 대한 경계심 완화... 포식 행동 위험성 증대
 
 
전문가들은 코요테의 공격 행태가 단순한 영역 방어를 넘어 포식성 행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트렌트대학교 생물학과 데니스 머레이 교수는 코요테가 번식기 및 육아기에 영역을 보호하려 공격성을 띠기도 하지만, 도심에서 먹이를 구하거나 사람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지면서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잃어가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진 코요테가 먹이를 찾는 과정에서 어린아이를 먹잇감으로 인식하고 접근할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환경에 적응하여 공격성이 고착된 개체는 행동 교정이 어렵기 때문에, 인명 피해나 반려견 공격을 일으킨 개체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안락사를 포함한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지자체의 공존 정책 유지... 잇따른 안락사 조치와 안전 대응
 
토론토시는 2019년부터 올 6월까지 코요테에 의한 인명 피해 공격이 20건 발생했으며, 반려견 공격 제보는 331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개별 사안에 대해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도 장기적인 예방, 시민 교육, 퇴치 기법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공존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존 전략을 기본 기조로 삼으면서도 공공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경우에는 인도적 차원의 제거 조치가 병행되고 있다. 토론토시는 지난해 포트 요크 및 리버티 빌리지 일대에서 반려견을 집중 공격하던 코요테 쌍을 안락사 처리했으며, 휫비와 마컴 시 역시 이상 행동을 보이며 주민 안전을 위협한 개체들을 신속히 제거했다.
 
 
목격 제보 급증과 시민 행동 수칙 준수의 중요성
 
일부 지자체에서는 코요테 관련 목격 제보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으나, 이는 실제 개체수의 급격한 증가라기보다는 안내 방송과 정보 제공으로 인한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공간생태학 전문가들은 코요테 개체 제거가 임시방편일 뿐 새로운 개체의 유입을 막지 못하므로,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행동 양식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산책 시 반려견의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공존의 핵심이다.
 
공공 안전 확보와 생태적 관리의 균형점 모색
 
도심 생태계에서 코요테와의 공존은 시민 안전이 담보될 때 지속될 수 있다. 무조건적인 포획이나 방치 모두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균형 잡힌 현장 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주민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위험 행동을 보이는 개체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속히 개입하는 다각적인 안전망 구축이 지속되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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