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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 온타리오 유망 직종 발표...

Toronto

2026.09.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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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보건·기술직 집중
[사진출처:Unsplash @Venti Views]

[사진출처:Unsplash @Venti Views]

 
온타리오주, 17억 달러 투입해 대학 정원 7만 개 이상 대대적 확충
STEM·보건의료· 교육·숙련 기술직 중심, 실질 채용 수요 기반 직종 선정
이민 유학 및 커리어 전환 희망자 위한 명확한 인력 수급 이정표 제시
 
온타리오주 정부가 주정부 공식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2026-2027년도 유망 직종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주정부가 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공립 대학 유망 분야 정원을 4만 개 추가 증원하기로 결정한 조치와 맞물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민간 채용 사이트나 제3자 구직 포털이 집계하는 순위와 달리, 이번 직종 선정은 임금 수준, 구인 규모, 학력 요건, 지역별 고용 동향 등 온타리오주 노동시장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종합 분석됐다.
 
17억 달러 규모 투자... 공립 대학 정원 7만여 개 대폭 증원
 
 
온타리오주 고등교육부는 '우선 성장 기금'에 총 17억 달러를 투입하며, 주 내 공립 컬리지와 대학교의 정원을 7만 개 이상 확대하는 대규모 지원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1차로 3만 개 정원을 확정한 데 이어, 추가로 4만 개 정원을 배정했다. 새로 늘어나는 정원은 이르면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 수강 신청에 적용된다.
 
확대되는 정원은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STEM 분야를 비롯해 보건의료, 교육, 숙련 기술직에 집중 배정된다. 지역 산업체와 교육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재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전공 과정 위주로 인원이 할당된다.
 
STEM과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집중... 4만 개 이상 정원 배정
 
전체 정원 증원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STEM 계열로, 총 4만 200여 개의 정원이 신설되거나 확대된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이 가운데서도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관리 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지정했다.
 
시스템 분석 전문가, 사이버 보안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뿐만 아니라 토목·기계·전기 공학 기술자 등이 주요 유망 직종으로 포함됐다. 인프라 확장 및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기술 인력 수요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의료 및 교육 현장 인력난 해소 본격화
 
고령화 현상과 인구 증가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에는 약 1만 6,100개의 정원이 새로 배정된다. 정간호사, 실무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이 유망 직업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교육 현장의 교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학 관련 정원도 7,900개 확대된다. 중고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유아교육사, 특수교육 교사 등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오지나 인력 부족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를 약속할 경우 학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정부 장학 혜택 등도 함께 연계된다.
 
숙련 기술직 인력 확보와 영주권 연계 전략
 
배관공, 전기기술자, 용접공, 밀라이트(산업기계설비원), 중장비 운전사 등 숙련 기술직 분야에도 3,800여 개의 정원이 할당된다. 인력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은퇴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정부는 정규 수련 과정 및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국내 기술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이번에 제시된 유망 직종 데이터는 유학생과 신규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 전략과도 직접 연결된다. 주정부 임민 추천 프로그램(OINP)과 연방 정부의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직업별 타겟 선발 방식은 보건의료, STEM, 기술직, 교육 직종에 우대 가점을 부여하고 있어, 해당 전공 선택 시 장기적인 체류 승인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노동시장 데이터 기반 커리어 설계 필요성
 
온타리오주 정부가 수십억 달러의 예산과 대규모 대학 정원을 특정 산업군에 집중 투입하는 정책은 향후 수년간 주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이동할지 보여준다. 단기적인 구인 유행에 흔들리기보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예산 지원이 뒷받침되는 분야를 파악하는 것이 구직자와 학생들에게 훨씬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노동 시장 내 인력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 주정부의 이번 조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유망 직종 목록과 예산 배정 현황을 면밀히 살펴본 뒤,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커리어 계획을 세우는 접근이 필요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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