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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다” 깨우자 주먹질…달리는 택시서 기사 폭행한 30대

중앙일보

2026.09.22 06:32 2026.09.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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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술에 취한 30대 승객이 운전기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쯤 경기 하남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 방향 서하남IC 인근을 달리던 택시에서 50대 기사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뒷좌석에서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B씨가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며 A씨를 깨웠고 이후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몸에 멍이 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당시 상황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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