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사인만 보고 산 4만원 조개 그림…알고보니 3억5000만원 ‘진품’

중앙일보

2026.09.22 09:30 2026.09.22 13: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30달러(한화 약 4만 2,000원)에 판매된 그림이 시카고 초현실주의 화가 거트루드 애버크롬비의 작품 ‘시의원 메리엄의 조개껍데기’로 드러났다. 프리먼스

30달러(한화 약 4만 2,000원)에 판매된 그림이 시카고 초현실주의 화가 거트루드 애버크롬비의 작품 ‘시의원 메리엄의 조개껍데기’로 드러났다. 프리먼스

유품 정리 세일에서 단돈 30달러(한화 약 4만2000원)에 구매한 그림이 유명 화가의 진품으로 드러나 경매에서 25만 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에 낙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서 진행된 유품 정리 세일에서 ‘시의원 메리엄의 조개껍데기’라는 제목의 그림이 30달러에 판매됐다.

이 작품의 구매자는 그림 한쪽에 ‘애버크롬비(Abercrombie), 51’이라고 적힌 서명을 보고 해당 그림이 시카고에서 활동한 초현실주의 화가 거트루드 애버크롬비의 작품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매자는 해당 작품이 과거 전시됐을 당시 촬영된 사진을 발견한 뒤 해당 그림이 진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전문가 감정 결과 이 그림은 애버크롬비가 1951년에 그린 진품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그림은 경매 업체 프리먼스에서 15만~25만 달러(한화 약 2억1000만~3억5000만원) 사이에서 낙찰될 예정이다.

당시 시카고 시의원이었던 로버트 메리엄이 수집한 조개껍데기들이 그려진 이 작품은 1952년 한 의사가 진료 대가로 선물 받은 뒤 약 75년 동안 그의 가족이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