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축제‘ 라이엇 페스트’(Riot Fest)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시카고 서부 노스 론데일 지역의 더글라스 파크(Douglass Park)에서 열렸다.
2005년 펑크 록 축제로 처음 시작된 라이엇 페스트는 현재 펑크•록 외에도 얼터너티브, 메탈,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시카고의 대표적 대형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폭우와 뇌우로 행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주최 측은 하루 최대 5만 명, 사흘간 약 15만 명 규모의 관객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원에 설치된 5개 무대에서 90여 팀이 공연을 펼쳤으며, 음식•음료 판매 부스와 비영리단체 홍보 부스, 놀이시설 등도 함께 운영됐다.
라이엇 페스트는 대규모 관객을 끌어들이는 문화행사인 동시에 더글라스 파크와 인근 지역사회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시카고 공원관리국과의 계약에 따라 축제 수익 일부가 공원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에 사용되며, 더글라스 파크에는 약 100만달러 규모의 시설 개선 기금이 배정돼 주민 참여로 사용처가 결정된다.
한편 폭우로 크게 훼손된 더글라스 파크는 무대 철거가 끝나는 대로 토양을 점검하고 잔디를 교체하는 등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