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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독주에 공화 잠룡들 '꿈틀'…달아오르는 차기 대선 경쟁

연합뉴스

2026.09.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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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크루즈·랜드 폴·릭 스콧 상원의원 등 출마 가능성
밴스 독주에 공화 잠룡들 '꿈틀'…달아오르는 차기 대선 경쟁
테드 크루즈·랜드 폴·릭 스콧 상원의원 등 출마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공화당 내에서 2028년 대선을 향한 잠룡들의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이 차기 공화당 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당내 인사들도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섰다.
릭 스콧 상원의원(플로리다)은 최근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두 번째로 열리는 뉴햄프셔주(州)를 방문해 연설했다.
스콧 의원은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면서도 "최고의 직업은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콧 의원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와도 방문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존 케네디 상원의원(루이지애나)도 최근 아이오와를 찾았다.
정통보수 성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폴 의원은 자신이 출마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관세 및 전쟁, 연방정부의 기업 지분 취득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 포퓰리즘과 자유시장주의 사이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시장의 이념을 가진 후보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크루즈 의원도 밴스 부통령과 차별화된 입장을 보이며 보수진영에서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우리는 작은 정부와 자유시장을 추구하는 보수정당인가, 아니면 큰 정부를 추구하는 정당인가"라며 "외교정책에서도 고립주의 정당이 될 것인지, 미국의 지도력을 믿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에게 예비선거에서 패배한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켄터키)도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화당의 차기 대선후보 경쟁에서는 밴스 부통령이 앞선 상황이다.
최근 볼링그린주립대와 유고브가 공화당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44%가 밴스 부통령을 2028년 대선후보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2028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1%로 뒤를 이었다.
크루즈 의원과 폴 의원은 각각 3%와 1%에 불과했다.
밴스 부통령도 잠재적인 당내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유대인연합(RJC) 행사에 참석하는 등 미국 내 유대인 사회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이는 밴스 부통령이 반(反) 이스라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우파 논객 터커 칼슨과의 친분으로 미국 내 유대인 사회에서 구설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한 행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한편 짐 뱅크스 상원의원(인디애나)은 지난주 공화당 상원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밴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면서 "트럼프의 유산을 이어갈 명백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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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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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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