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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 시의회에 새바람 일으킬 터"

Los Angeles

2026.09.22 20:00 2026.09.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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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김, 파텔 시장에 도전
2지구 가가호호 방문 총력전
"경관 이어 시의원으로 봉사"
지난 19일 한인업소 밀집 지역을 방문한 앤드루 김(오른쪽) 후보가 한인과 함께 선거 홍보물을 맞잡고 있다. [앤드루 김 후보 제공]

지난 19일 한인업소 밀집 지역을 방문한 앤드루 김(오른쪽) 후보가 한인과 함께 선거 홍보물을 맞잡고 있다. [앤드루 김 후보 제공]

“타성에 젖은 라팔마 시의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
 
오는 11월 3일 열릴 라팔마 2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치 신인 앤드루 김(31) 후보는 니테시 파텔 현 시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 스티브 황보, 피터 김 전 시의원에 이어 시 사상 세 번째 한인 시의원이 된다.
 
선거 구도는 양자 대결이다. 김 후보는 지난 7월부터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나 자신을 알리고 있다.
 
김 후보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 사정에 밝은 이들은 연금 부채 관리, 시 직원과의 소송 등의 문제에 관해 타성에 젖은 시의회가 제 역할을 못 했다고 본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들은 나를 변화를 가져올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시정에 관심 없는 이들을 만나면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라고 말했다.
 
주말마다 6~8시간 동안 유권자를 만난다는 김 후보는 “라팔마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선거 전까지 최소 두 차례 모든 집을 방문할 수 있다. 가능하면 세 번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라팔마의 워커 중학교, 케네디 고교를 나왔다. 캘스테이트 롱비치와 UC어바인에서 각각 형사 사법학 학사, 범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9~2022년엔 시 경찰국에서 경관으로 근무했다. 리버티 대학교에서 공공행정학 박사가 됐고, 현재 LA카운티 인근 도시 소방국의 공공안전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그는 1980년대 시 최초의 한인 마켓 ‘라팔마 수퍼 한남 체인’을 설립한 고 김정철씨가 자신의 조부라고 밝혔다. 이 마켓은 현재 널리 알려진 한남체인과는 상관없는 독립적인 마켓이었다. 김 후보의 부친 조 김씨는 하이테크 양궁장 설립자다.
 
김 후보는 “두 살 딸이 있고 곧 둘째가 태어난다.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라팔마를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금 모금 행사를 열지 않고 발로 뛰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각종 공약이 담긴 홍보물, 캠페인 웹사이트도 자비로 만들었다. 김 후보는 “날 돕고 싶다는 주민들이 기부한 금액이 꽤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시 북서쪽 2지구의 유권자는 약 2200명이다. 이 중 백인 유권자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아시아계다. 김 후보는 한인이 300~400명 정도로 인도계보다 많다고 밝혔다. 파텔 시장은 지난 2018년 인도계로는 시 사상 최초로 시의원이 됐다.
 
김 후보는 “경관에 이어 시의원으로서 시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에 관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 andrewkimforlapalm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온라인 기부, 자원봉사 신청도 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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