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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뛰며 더 큰 의미 느껴"

Los Angeles

2026.09.22 20:00 2026.09.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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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경 우리경희한의원장
휠체어 밀며 10마일 완주
이우경 원장이 장애아동을 태운 레이싱 휠체어를 밀며 달리고 있다. [이우경 원장 제공]

이우경 원장이 장애아동을 태운 레이싱 휠체어를 밀며 달리고 있다. [이우경 원장 제공]

지난 20일 헌팅턴비치에서 열린 ‘서프 시티 10’ 대회에서 장애아동을 태운 삼륜 레이싱 휠체어를 밀며 10마일을 완주한 풀러턴의 우리경희한의원 이우경 원장은 “기록보다 의미 있는 러닝이 뭔지 느꼈다”고 밝혔다.
 
풀 코스와 하프 코스 마라톤을 합쳐 20차례 완주한 바 있는 이 원장은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 러너로 참가해 비영리단체 ‘에인슬리의 에인절스 오브 아메리카(Ainsley’s Angels of America, AinsleysAngels.org)‘가 연결해준, 다운증후군을 가진 장애아동과 함께 레이스를 마쳤다.
 
장애를 안고 태어나 가족과 함께 여러 대회에 참가했으며,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소녀 에인슬리의 이름을 딴 이 단체는 비장애인 러너와 장애인 라이더를 연결해 장애인도 달리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월 서프 시티 하프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이 단체의 활동을 처음 접했고, 그때 내가 찾고 있던 러닝이 바로 이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3명과 함께 번갈아 레이싱 휠체어를 밀며 달린 이 원장은 “속도와 안전을 신경 써야 해 예상보다 힘들었지만, 내 작은 노력이 장애아동과 부모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났다. 더 많은 한인이 이런 봉사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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