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2027년 대학 순위 발표 프린스턴·하버드·예일 뒤이어 컬럼비아 12위, 코넬 14위 등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프린스턴대학교의 15년 연속 독주를 끝내고 전국 대학 랭킹 1위에 올랐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22일 발표한 ‘2027년 전국 최고의 대학’ 순위에 따르면, 연구 중심 대학이자 다양한 학부·대학원 과정을 운영하는 ‘내셔널 유니버시티’ 부문에서 MIT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던 프린스턴대는 2위로 내려갔으며, 하버드대는 3위를 유지했다.
예일대가 4위를 차지했고, 캘리포니아공과대학(CIT)과 스탠퍼드대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어 펜실베이니아대가 7위, 듀크대가 8위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와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는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에서는 컬럼비아대가 12위, 코넬대가 14위에 올랐다.
MIT의 순위 상승에는 올해 새로 도입된 ‘전공별 졸업생 소득(Earnings by Major)’ 평가 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지표는 연방학자금 지원을 받은 학사 졸업생 가운데 취업자의 졸업 4년 후 소득을 전공별로 비교한다. 특정 대학에 고소득 전공이 많은 데 따른 영향을 줄이고, 같은 전공 졸업생 사이에서 대학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MIT는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지표는 기존의 졸업생 학자금 부채 평가를 대체했다. 이에 따라 CIT와 카네기멜론대 등 과학·기술·공학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들도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공립대 부문에서는 UC버클리와 UCLA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미시간대 앤아버가 3위에 올랐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올해 약 17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최대 17개 항목을 평가했다. 졸업률과 재학 유지율, 저소득층 학생의 사회적 이동성, 졸업 후 소득 등 학생 성과가 전체 점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교수진 자원과 대학 관계자 평가 등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