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진 감독은 “창단 첫 시즌부터 선수들이 정말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와줘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짧은 한마디지만 울산의 첫 시즌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 만들어진 팀인 만큼 선수단이 하나의 팀으로 자리 잡는 과정이 필요했고 시즌을 치르며 크고 작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그 시간을 이겨낸 끝에 남부리그 1위를 차지했고 이제 퓨처스리그 전체 챔피언 자리까지 바라보게 됐다.
장원진 감독은 선수들만큼 팬들의 힘도 강조했다. 그는 “올 시즌 함께해주신 울산 시민과 팬 여러분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준결승이 열린 22일은 평일인 화요일이었지만 문수야구장에는 2098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창단 첫해부터 울산 야구를 응원해온 팬들은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 결정전 결승 진출의 순간을 함께했다.
장원진 감독은 이제 시선을 고척으로 돌렸다. 상대는 북부리그 1위 상무다. 그는 “고척에서도 울산웨일즈다운 야구를 보여드리고 창단 첫 시즌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