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을 안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결국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2연패 도전을 포기했다.
김우민. 뉴스1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23일 “김우민의 어깨 부상과 관련한 공식 메디컬 리포트를 받아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남자 자유형 800m 불참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민은 2023년 항저우 대회 당시 이 종목 한국 신기록(7분46초03)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부상으로 포기하게 됐다.
김우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회전근개와 상부 관절와순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부상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출전을 강행한 그는 지난 21일 남자 계영 800m에서 무사히 동메달을 합작했지만, 22일 자유형 1500m 레이스 도중 통증이 심해져 결선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우민은 1500m 경기가 끝난 뒤에도 남은 종목 출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표팀 코치진은 의료진과 상의해 23일 자유형 200m 예선 불참을 결정했고, 24일 800m 경기도 끝내 건너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유형 800m에는 중장거리 기대주 김준우가 김우민 없이 홀로 출전한다.
김우민은 25일로 예정된 남자 자유형 400m 경기 정상 출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자유형 400m는 김우민이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과 올림픽 동메달을 땄던 핵심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