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신비는 “제가 이병헌 감독님을 평소에 좋아했어서,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게 신기하고 설��다. 캐스팅이 확정되고 나서, 감독님에 대해 알기 위해서 공부했던 것 같다. 전작도 살펴보고 촬영 준비를 했는데, 감독님께서 잘 챙겨주셔서 큰 걱정보다는 재미로 접근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셨다”고 회상했다.
‘애아빠는 남사친’의 경우 세로형 숏드라마로, 정극 촬영과는 다른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그는 “세로 형태의 촬영도 처음 접했고, 일렬로 설 때도 정극에서 보통은 바로 옆에 선다고 하면 ‘남사친’ 촬영은 대각선으로 서더라. 그런 기술적인 공부도 많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작품을 촬영한 뒤로 더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그는 “허당미 있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허당미 있는 캐릭터가 사랑스럽다고 느껴지더라. 그래서 그런 캐릭터를 시청자로서도 좋아하는데, 연기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코미디 작품도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어떤 큰 목표는 없지만, 매 작품 한 순간 한 순간마다 열심히, 성실히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그런 태도로 초심을 갖고 계속 일관되게 준비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큰 목표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태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신비는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캐릭터적으로는 엄청 다 열려 있기 때문에 과감한 캐릭터가 찾아온다고 하면 하고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어떤 이미지로 단일적으로 굳혀지기 보다 여러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코미디도 너무 하고 싶고, 정극도 너무 하고 싶고, 다양한 장르를 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
2024년 ‘재벌X형사’를 통해 신인상을 받은 바 있기에 이번 연기대상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는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다는 거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좋은 분들과 함께 시상식을 즐기면 좋을 것 같고, 그 자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개인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김신비는 “만약 수상을 하게 된다면 꼭 받고 싶은 ‘베스트 팀워크상’이 있다. 저희는 최강 강력 1팀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각 캐릭터 별로 팀워크가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