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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었다고? SNS 발칵 뒤집힌 쇼트트랙 김건우 ‘가짜 부고’

중앙일보

2026.09.23 01:15 2026.09.2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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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건우 23일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건우 23일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건우가 자신의 온라인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건우는 23일 오후 4시 20여분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망설을 정정하는 글을 게재됐다.

앞서 이날 오전 김건우의 SNS 계정에 유족이 작성한 듯한 부고 글이 게재됐다. 이에 이같은 내용의 기사들이 다수 보도됐다.

이에 대해 김건우는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건우는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된 당시 자신은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했다. 그는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라며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떠한 경위로 게재되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계정접속 및 게시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하여 말씀드리기보다는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정확한 내용을 안내드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필요한 확인 및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놀라시고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ㆍ재생산되지 않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건우 23일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건우 23일 인스타그램 캡처


김건우는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남자 1500m 1위, 종합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이후 2023~20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돌아온 김건우는 2024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의 5000m 계주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는 1차 대회 10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2·3차 대회 1500m를 연속 석권해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4년 11월 발목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하고도 관리를 잘해 다음 해인 2025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힘을 보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는 예비 국가대표에 머물러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6월 22일 쇼트트랙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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