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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나가야 하는데, 고맙기도 하고”…‘부캉이’가 만든 북항 특수

중앙일보

2026.09.23 01:27 2026.09.2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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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들어온 3.5m 크기의 무태상어가 엿새째 머물면서 관계 당국이 장기 체류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반면 ‘부캉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상어를 보려는 인파가 몰리며 북항 일대에는 뜻밖의 ‘상어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하루 2000명 안팎이 찾던 친수공원에는 지난 주말 이틀간 약 2만명이 몰렸다. 공원 안 한 카페는 매출이 2배 이상 늘었고, 고객들은 해당 매장에 ‘죠스점’이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방문객을 겨냥한 푸드트럭도 등장했다.

부산시도 북항이 ‘전국구 핫플’로 떠오른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부산 동구는 소셜미디어에서 “상어 기운 받고, 추석 명절 소원 빌자”는 이벤트를 열고 ‘부캉이’를 구 마스코트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상어는 지난 18일 처음 발견됐다. 해경이 외해로 유도하려 했지만 빠져나가지 않았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먹이를 따라 들어왔다가 꺾인 수로 구조 때문에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자연 이탈을 지켜본 뒤 계속 머물 경우 외해 유도를 검토할 계획이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시민들이 수로를 맴도는 상어를 촬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처음 발견된 상어가 엿새째 빠져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공원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시민들이 수로를 맴도는 상어를 촬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처음 발견된 상어가 엿새째 빠져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공원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내 한 카페가 상어를 보러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내 한 카페가 상어를 보러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를 보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를 보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를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를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송봉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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