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잭니클라우스GC 매각 절차…비핵심 자산 구조조정
중앙일보
2026.09.23 02:32
2026.09.23 03:10
포스코그룹이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GC)을 매각한다. 포스코그룹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저수익 비핵심 자산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근 잭니클라우스GC 매각자문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주요 인수 후보들은 딜로이트안진으로부터 매각 정보가 담긴 투자 설명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이 지난해 9월 1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GC에서 막을 내렸다. 우승컵은 1만6000여 명의 갤러리 앞에서 일본의 히가 가즈키가 들어올렸다. 사진 KPGA 인스타그램 캡처
잭니클라우스GC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18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포스코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포스코와이드가 2022년 전략적 비즈니스 목적으로 인수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보다 그룹 차원의 활용도가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잭니클라우스GC 매각가를 최대 36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매각 절차는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매각 과정에서 회원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그룹의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4년부터 그룹 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3조5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