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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이 바라는 추석 선물은 이재명 탄핵”

중앙일보

2026.09.23 08:01 2026.09.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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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조희대 지키기’ 총력전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6월 이후 멈춰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라는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조 대법원장까지 몰아내려고 한다. 이재명 재판 재개를 막으려는 마지막 발버둥”이라며 “재판 재개는 국민의 명령이고, 국민이 바라는 추석 선물은 이재명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민주당이 대법원 앞으로 몰려간다고 한다. 그런다고 재판 재개를 막을 수 없다”고 적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은 본인이 원하는 판사를 제청하라고 무리하게 강요해 왔다는 점에서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유린한 것”이라며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재판 받는 사람이 판사를 고르겠다고 악다구니를 쓰고 있다”고 썼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요구 거부에 대해 “너무 당연하고 헌법 정신에 맞는 행동”이라며 “(여권이 대법원장 탄핵을) 진짜 실행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탄핵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앙일보 라이브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의원은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에 기반한 민주공화국인데 이재명 정권이 마치 왕 행세를 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은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102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결과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의 재제청 요구에 대해 응답자의 55.3%가 ‘잘못한 대응’이라고 답했다. ‘잘한 대응’이라는 응답은 37.9%였다. 반면에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요청 거부에 대해선 ‘잘한 대응’ 49.3%, ‘잘못한 대응’ 43.9%였다.

한편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은 강하게 성토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결국 꺼내 든 도돌이표 카드가 내란”이라고 썼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 내란 특수본 설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경찰에서 2차 종합특검이 이첩한 사건을 어떻게 수사할 것인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에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인계한 잔여 사건 46건이 계류 중이다. 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적합한 수사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속 수사기구는 일종의 특별수사본부 형태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규태.하준호.류효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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