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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5연승→9연패' 이보다 잔인할 수 없다…그런데도 한화 팬들은 9회말 끝까지 뛰었다 [오!쎈 대전]

OSEN

2026.09.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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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5-9 4점 차로 끌려가던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한화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5-9 4점 차로 끌려가던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한화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또' 9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9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9연패. 시즌 전적 54승74패4무가 되면서 5연승을 달성한 8위 롯데(58승71패2무)와의 경기차가 3.5경기까지 벌어졌다.

8월 단 3승에 그치며 집단 슬럼프에 빠졌던 한화는 8월 23일 대전 LG전부터 9연패에 빠졌다. 9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가까스로 연패를 끊은 뒤에는 내리 5연승을 달리며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10일 인천 SSG전에서 3-4로 석패한 것을 시작으로 11일 대전 NC전 7-9, 13일 광주 KIA전 2-9 패배 등 다시 연패에 빠졌고, 이날까지 내리 9경기를 지면서 또다시 장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김태연과 이도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박정현의 내야안타로 김태연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2루에서는 심우준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가 3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한화는 3회말 최인호와 한지윤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고 달아났다. 하지만 5회초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6회초 결국 4-4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7회초 뒤집혔다.

8회초에는 김서현이 한 점을 더 허용했지만, 8회말 한 점을 따라붙어 5-7, 2점 차로 점수를 좁히고 다시 한 번 희망을 품게 했다. 그러나 9회말 브루스 짐머맨이 허무하게 2점을 더 내주면서 점수가 4점 차로 벌어졌다. 

한화에게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3개였다. 뒤집지 못할 점수 차는 아니었지만,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도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한화 팬들은 응원석을 가득 메운 채 끝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1아웃, 2아웃이 쌓여가도 응원은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한화는 9회말 유로결과 최원준, 한지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끝내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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