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보트에 빽빽…중국인 13명, 플로리다 밀입국 시도

Los Angeles

2026.09.23 13:4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플로리다 해상서 총 23명 적발
27피트 소형 보트에 빽빽이 탑승
지난 15일 플로리다 키라고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 13명 등 밀입국자들이 탑승한 소형 보트가 연방 당국에 적발됐다. [CBP 제공]

지난 15일 플로리다 키라고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 13명 등 밀입국자들이 탑승한 소형 보트가 연방 당국에 적발됐다. [CBP 제공]

플로리다 해상에서 중국인 13명을 포함한 총 23명이 소형 보트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하다 연방 당국에 적발됐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5일 플로리다 키라르고 인근 앤젤피시 크리크 해상에서 밀입국에 사용된 27피트 길이의 소형 보트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트에는 중국인 13명과 에콰도르인 8명, 도미니카공화국인 1명 등 밀입국자 2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을 밀입국시키려 한 혐의를 받는 쿠바 국적자 1명도 함께 붙잡혔다. 길이가 27피트에 불과한 소형 보트에 모두 23명이 빽빽하게 탄 채 플로리다 해상으로 접근한 것이다.
 
CBP 항공해상작전국(AMO) 소속 항공기가 해상 순찰 도중 수상한 보트를 처음 포착했다. 이후 마이애미와 키라르고 해상단속팀이 해안경비대와 공조해 보트를 가로막았다. 탑승자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중국인들이 카리브해 해상 경로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전해졌다. 당국 관계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경로는 주로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이용하며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스 블랑코 CBP 항공해상작전국 남동부지역 책임자는 “해상을 통해 불법으로 입국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다”며 “이 같은 항해는 체포와 기소, 추방뿐 아니라 해상에서 목숨을 잃을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이들은 해안경비대 경비함으로 옮겨져 신원 확인 등 후속 절차를 밟았다. 당국은 밀입국에 사용된 보트도 압수했다.

강한길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