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에서 철도 운영사들의 금융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JR규슈는 일본 최대 온라인 증권사 SBI홀딩스와 업무 제휴를 맺어 내년부터 은행,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BI는 은행, 증권뿐 아니라 보험, 가상자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 상품을 통합 거래·관리할 수 있는 금융 앱을 개발하고 있다. JR규슈는 이 앱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이 철도 이용 등에서 쌓은 포인트를 사용해 주식이나 투자신탁 상품에 투자하거나 JR규슈 신용카드로 금융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도 검토되고 있다.
JR서일본이 지난 5월 금융기업 리소나홀딩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민간 철도회사인 긴테쓰그룹이 미쓰비시UFJ은행과 제휴를 통한 은행 서비스 개시를 발표하는 등 최근 일본에서는 철도 회사들의 금융업계 진출이 활발하다.
닛케이는 JR규슈가 은행뿐만 아니라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라고 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