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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가장 좋은 가주도시는 프리몬트

Los Angeles

2026.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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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2곳 중 3위...‘행복한 도시’ 6년 연속 1위도
남가주선 샌타클라리타 톱, 어바인·헌팅턴비치 순
LA, 의료·안전 강세에도 경제·사회 웰빙 취약 75위
가주에서 여성이 살기 좋은 최고 도시로 북가주 프리몬트가 선정됐다. 베이지역을 관통하는 전철 바트가 프리몬트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가주에서 여성이 살기 좋은 최고 도시로 북가주 프리몬트가 선정됐다. 베이지역을 관통하는 전철 바트가 프리몬트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가주에서 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북가주의 프리몬트로 나타났다. 어바인을 비롯한 가주 도시들 또한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LA는 중위권에 그쳤다.
 
개인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가 최근 발표한 ‘2026 여성에게 가장 좋은 도시’ 조사에 따르면 프리몬트는 종합점수 100점 만점 가운데 71.93점으로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와 워싱턴주 시애틀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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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전국 182개 대도시에서 여성 소득과 실업률, 빈곤율, 여성 소유 사업체뿐 아니라 여성 전문병원 수준, 건강보험 가입, 비만율, 기대수명 등 15개 지표를 사용해 종합 점수를 계산했다.
 
이 중 프리몬트는 여성의 경제·사회적 웰빙 부문 19위, 의료·안전 부문에서는 5위에 올랐다. 프리몬트는 월렛허브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에서도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와 남가주 일부 도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7.90점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경제·사회적 웰빙은 42위, 의료·안전은 9위를 기록했다.  
 
샌타클라리타는 전국 10위에 올라 남가주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어바인이 전국 12위, 헌팅턴비치가 1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오클랜드 23위, 샌호세 26위, 랜초쿠카몽가 27위, 샌디에이고 32위 등 가주 도시 다수가 상위권 또는 중상위권에 포진했다. 샌디에이고의 경우 종합점수 61.15점으로 의료·안전 부문에서는 전국 20위였지만 경제·사회적 웰빙 부문은 98위에 그쳤다.
 
남가주 도시를 더 살펴보면, 글렌데일 48위, 리버사이드 52위, 롱비치 55위, 샌타애나 58위, 가든그로브 60위, 온타리오 66위, 애너하임 69위를 기록했다. 이들 남가주 도시는 의료·안전 부문에 비해 경제적 지표에서 대체로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체 순위가 내려갔다.
 
LA는 종합점수 54.48점으로 전국 75위에 머물렀다. 특히 LA는 두 평가 부문 사이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여성 의료·안전에서는 전국 24위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경제·사회적 웰빙은 155위까지 떨어졌다. LA가 여성의 건강과 안전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보였지만 경제적 여건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물가를 고려한 여성 근로자의 중간소득 평가를 봤을 땐, 가주 도시들이 최하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애너하임이 전국 178위, 옥스나드 180위, 가든그로브 181위, 샌타애나는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182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비싼 주거비와 식료품 등 실질적인 소비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1위는 메릴랜드주 컬럼비아로 78.20점을 받았으며 시애틀이 72.8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프리몬트에 이어 4위는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 5위는 워싱턴 DC가 랭크됐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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