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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재전쟁 시작됐다…75만 유튜버가 창업 택한 이유 [팩플]

중앙일보

2026.09.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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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구글 CEO,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CEO….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한국을 찾거나 인터뷰 창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찾는 인물이 있다. 구독자 약 75만 명의 국내 1위 AI·코딩 유튜브 채널 ‘조코딩’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조동근(32)이다.

올해 3월 ‘조코딩’ 조동근은 익숙한 유튜브 화면을 벗어나 새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네이버·카카오·당근 등에서 20년 가까이 개발자로 일한 문경원 프라이머 파트너와 손 잡고, 스타트업 ‘조코딩AX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지난 10일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두 공동대표를 만났다.

지난 10일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조동근(왼쪽), 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 강정현 기자

지난 10일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조동근(왼쪽), 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 강정현 기자


창업 계기에 대해 조 대표는 “AI가 비즈니스 판도를 뒤흔드는 지금이야말로 기회”라고 말했다.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AI를 도입하면서 기존 인재상도, 업무 틀도 다 바뀌고 있다. 이 시장을 잘 공략하면 전 세계 모든 기업이 고객사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때도 ‘뭘 해야 임팩트가 클지’ 고심하며 콘텐트를 만든다. AI 전환(AX) 사업 역시 다르지 않다. 임팩트 있는 시장에 빠르게 뛰어드는 게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기업이 앞다퉈 AI를 도입하지만, 성공 사례로 회자되는 곳은 많지 않다. 문 대표는 “궁극적 목표 없이 AI 교육·도구 도입에 꽂혀 중구난방으로 진행하고, 금방 바뀌는 게 없으니 멈추는 패턴이 자주 발견된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AI 사용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문제도 있다. 조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 승인을 거치지 않고 외부 서비스에 개인 계정으로 앱을 배포해버리면 기업 기밀이나 고객 데이터가 새어나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흩어져 있는 데이터와 권한을 통합해 안전하게 관리하는 ‘AX 허브’ 솔루션을 구축했다. 임직원이 만든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여기에 올리면 동료들과도 공유하고, 데이터 권한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다. 문 대표는 “구성원 역량 진단부터 교육, FDE(전방 배치 엔지니어) 파견, 솔루션 구축까지 기업 AX의 ‘풀 퍼널’(Full-Funnel)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가 지난 18일 개최한 'AX인재전쟁' 해커톤 본선 대회 현장. 사진 조코딩AX파트너스

조코딩AX파트너스가 지난 18일 개최한 'AX인재전쟁' 해커톤 본선 대회 현장. 사진 조코딩AX파트너스


두 사람은 지난 7월 채용 연계형 해커톤(정해진 시간 안에 특정 주제에 맞는 시제품 개발 대회) ‘AX 인재전쟁’을 기획했다. AI 시대의 인재는 어떤 사람들인지, 지금 현장에 필요한 AX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삼일회계법인·마이리얼트립·무신사 등 과제를 낸 기업들은 참가자들의 ‘문제 정의 능력’을 가장 우선시했다. 조 대표는 “문제를 푸는 건 이미 AI가 더 잘 한다. 핵심은 기술을 잘 쓰는 것보다 해당 분야의 문제를 얼마나 이해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지에 있었다”고 말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스타 유튜버 조동근, 베테랑 개발자 문경원. 두 공동대표의 더 많은 이야기는 중앙일보 멤버십 더중앙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대표가 실제 만나본 빅테크 리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리더는 누구였는지, AX 인재전쟁 해커톤에서 1위를 거머쥔 ‘AI 인재’는 어떤 답을 내놨는지, 직원들의 AI 프롬프트 데이터로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을 가려낸다는 AI 역량 평가의 정체와 두 사람이 그리는 기업 AX의 미래는 무엇인지 집중 해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빅테크 “그 유튜버 어디 있나요”… 75만 조코딩이 차린 회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4805



홍상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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